[현장] 김어준 "성남사는 남자?…알고있는 그대로 말할 것"

2018-07-24 10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온 방송인 김어준씨는 "아는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오늘(24일) 오전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김씨는 2010년 한 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씨를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당시 김부선씨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사귄) 사실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인터뷰 당시 '성남사는 남자'가 누군지에 대해 김어준씨에게 물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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